지난 11월 12~14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개최되었던 2025년도 한국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소재공학과 에너지변환 나노소재연구실(지도교수 : 박일규 교수) 소속 연구원인 강규미 석사과정이 구두발표 부문에서, 김세진, 이진호 석사과정이 포스터발표 부문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였다.

강규미 석사과정은 "Highly efficient and durable oxygen reduction reaction catalyst for PEMFCs d on surface modification of carbon support" 연구에서 금속산화물을 활용한 결정성 탄소표면 개질을 통하여 내구성이 뛰어난 산소환원반응 촉매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촉매는 양성자교환막 연료전지(PEMFC)의 연료극(cathode) 촉매로 적용가능하며, 내구성이 향상된 연료전지 구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세진 석사과정은 "Direct Current Energy Harvesting Using Droplet-d Electricity Generators (DEGs)" 연구에서 Faradaic electrode라는 새로운 개념의 DEG 전극을 도입하여, 기존의 electrostatic induction 기반 AC 출력과 구별되는 Faradaic reaction 기반 DC 출력 DEG 소자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금속–droplet 계면에서의 반응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함으로써, droplet 에너지 하베스팅 분야의 연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진호 석사과정은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기반 산소 발생 반응 촉매의 전기화학적 물성 연구" 연구에서 La-Co 이중 도핑된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OER(산소 발생 반응) 촉매를 개발하였으며, 합성된 페로브스카이트는 열처리 변수에 따른 Co의 표면 용출 및 재배열 거동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La 이중 도핑을 통해 모체 격자 안정화 및 전자 구조 조절에 기여하여 우수한 OER 활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AEMWE(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전지) 양극(anode)에서 고내구성 · 고활성 촉매 후보로 적용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